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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좋은혈관

카페인커피 줄이면 부교감신경활성화

by 지유온 2020. 8. 7.

혈관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눠지고 신경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죽을 때까지 뛰는 심장과 호흡을 하는 것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화되어 있는데 이것도 자율신경이 조절을 합니다. 부교감신경은 몸의 긴장이 해소되면서 편안한 상태로 심박동수가 줄어들고 혈관이 이완되는 것이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박동수가 증가하고 근육이 긴장하고 혈관은 수축하게 됩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생활하면서 활력이나 의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이고 심하면 불면증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 신경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는데 그러면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따라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도록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몸이 편안해지면서 부교감신경이 활동을 합니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명상이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강도의 요가도 좋습니다. 근력 운동이나 필라테스, 에어로빅을 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장시간 운동이나 강한 운동은 오히려 좋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과 강도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페인이 있는 커피와 녹차는 각성물질이 들어 있어서 먹지 않아야 하고 담배도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끊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좋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동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을 하면 진정이 되는데 이때 2초 정도 들이마시고 5초 동안 멈춘 뒤에 7초간 내뱉는 것을 반복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율신경이 조절하는 심장은 우리의 몸을 돌아다니면서 혈액을 이송하고 펌프 작용을 합니다. 폐에서는 가스를 교환하고 산소를 함유한 혈액이 몸에 퍼지기 전에 폐정맥을 통해서 심장으로 돌아옵니다. 심장은 돌아온 혈액을 동맥으로 밀어내어 몸 전체로 운반합니다. 정맥을 통하여 돌아온 혈액을 넣는 방과 심장에서 동맥으로 혈액을 밀어내는 방이 나눠져 있는데 윗부분에서 정맥이 연결되는 방을 심방이라고 하고 아랫부분에서 동맥이 나오는 방을 심실이라고 합니다. 대정맥을 통하여 돌아온 혈액은 이산화탄소를 갖고 있고, 폐정맥을 통해서 돌아온 혈액은 산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두 혈액이 섞이지 않도록 좌우로 벽이 심방을 가르고 동맥이 나가는 심실도 좌우로 나눠지게 됩니다. 그래서 심장은 4개의 방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혈액이 지나는 혈관 (동맥,정맥)

심장에서 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면서 동맥에 맥박이 생겨서 손목을 손으로 짚으면 맥이 규칙적으로 뛰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동맥은 큰 혈관이기 때문에 피부 아래 근육으로 덮여져 있어서 안면동맥, 천측두동맥, 목, 손목, 상완동맥 무릎 안쪽(슬와 동맥), 발목 근처에 있는 후경골동맥, 족배동맥, 사타구니(대퇴동맥) 외에는 맥박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동맥은 잘리게 되면 피가 분출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근육, 뼈, 내장으로 덮인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맥 혈관벽 안쪽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조금씩 침착되면 걸쭉한 덩어리가 되는데 이 플라크가 점점 커지다 보면 혈관에 흐르는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혈관이 조금만 수축하더라도 피가 흐르지 않게 됩니다. 정맥과 반대로 동맥은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데 이 처럼 혈관에 플라크가 생기게 되면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동맥과 정맥은 내막, 중막, 외막 세 가지의 관벽이 있고, 더 안쪽에는 심내막이 있습니다. 정맥에는 반달 모양처럼 생긴 정맥판이 존재합니다. 이 정맥판은 정맥으로 흐르는 피가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혈관에 혈액이 잘 순환해야 하는데 핏덩어리가 혈관을 막아버리면 피가 더 이상 흐르지 못하고 멈추게 되면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인 핏덩어리를 혈전이라고 부릅니다.

손을 아래로 내리고 있을 때 손이나 팔에 혈관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 혈관이 정맥입니다. 헌혈을 할때나 수액을 맞을 때 혈관을 찾아서 주삿바늘을 꽂게 되는데 이 혈관을 피정맥 또는 표재정맥이라고 합니다. 팔이 접히는 부위 안쪽에 튀어나온 피정맥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 판이 있습니다. 동맥과 정맥 모두 3개의 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동맥과는 다르게 정맥은 탄력이 거의 없고 평활근층이 적기 때문에 혈액이 쉽게 확장되고 피부가 튀어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정맥에는 역류를 막는 판막이 존재하는데 그 이유가 탄력이 적고 평활근층이 적어서 아래쪽에 있는 정맥이 역류하기 때문에 역류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처럼 정맥의 혈관 벽은 탄력이 없어서 역류한 혈액이 모여서 부풀어 오르고 팽창하여 튀어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 혈관 중에 문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문맥은 소화기인 위와 장에 서 돌아오는 혈액을 정맥이 모아서 간으로 운송하는 혈관입니다. 즉 문맥은 정맥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복부에 있는 대동맥에서 갈라지는 동맥은 위나 장으로 들어가고 더 가는 모세혈관이 되고, 소장의 장융모에 있는 모세혈관은 단백질과 당질을 흡수하게 됩니다. 문맥이 하는 역할은 소장에서 흡수한 영양분과 이산화탄소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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