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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좋은혈관

다리괴사 일으키는 막힌혈관, 약물복용이나 인조혈관으로 치료가능

by 지유온 2020. 7. 9.

평소에는 건강에 중요성에 대해서 잘 모르다가 몸이 아프고 병이 생기고 나서야 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일명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기도 합니다. 두 다리로 걷고 뛰기도 하며 생활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일에 걸을 때마다 다리가 아프고 발에 생긴 상처가 오랜시간이 지나도 잘 낫지 않는다면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몸에 병이 들게 될 것이고, 몸이 아프면 마음도 함께 병이 들기가 쉽습니다. 하지동맥폐색증은 극심한 통증이 있으며 몸 전체에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되듯이 다리에도 마찬가지로 산소와 영양분이 동맥을 통하여 혈액순환을 하게 되는데 동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다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매우 심각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동맥폐색증에는 만성과 급성으로 나눠지는데 만성인 경우에는 하지동맥폐색증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오진으로 다른 치료를 받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돼서야 하지동맥폐색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해서 하지동맥폐색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인병으로 잘 알려진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고지혈증으로 인해서 동맥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이 쌓인 죽종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석회화가 되는 동맥경화증으로 인해서 하지동맥폐색증이 생기게 됩니다. 반면에 폐쇄혈전혈관염이라고도 불리는 버거씨병은 손이나 발의 동맥과 정맥에 염증이 생겨서 조직이 괴사가 생기게 되는 병입니다. 죽종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혈관 벽에 돌처럼 석회화가 된 것도 아닙니다. 1908년에 미국인 의사 레오버거에 의해서 처음 알려져 버거씨병이라고 불리며 흡연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손이나 발끝에 있는 말초혈관이 가느다란 줄처럼 되면서 괴사하는 것입니다. 동맥경화로 인해서 하지동맥폐색증이 발생했을 때는 연령대가 있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고, 반면에 20~40대의 젊은 측에 속하는 경우에는 버거씨병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동맥폐색증과 버거씨병 2가지 모두 조직의 국부적인 빈혈 즉, 피가 모라자는 허혈 증상이 다리에 빈형상태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만일에 다리에 큰 동맥이 막혔는데 측부 혈관이 풍부하다면 허혈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측부혈관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면 큰 동맥이 막혔을 경우에는 심각한 허혈 즉, 빈혈상태가 되어서 심하면 피부와 근육이 괴사 되기도 합니다.
하지동맥폐색증의 초기에는 계단을 올라가거나 빨리 걸을 때 종아리에 경련이 생기고 쉬다가 다시 걸으면 또 경련이 일어나게 되며 복숭아뼈 주변에 동맥 혈관의 맥박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증상이 있습니다. 다리에 털이 빠지고 건조하며 피부가 차갑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다리에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하지동맥폐색증의 중기에 속합니다. 말기증상으로는 발에 상처가 잘 낫지 않고 발가락이나 발의 피부가 괴사 되는 것입니다.

 

팔에 있는 혈압보다 다리에 있는 하지동맥 혈압이 더 높은데 만일에 다리에 하지동맥이 막히게 되면 혈압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팔의 혈압보다 다리의 혈압이 낮게 측정된다면 '하지동맥폐색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CT조영술이나 컴퓨터 단층촬영 CT 검사로 혈관의 막힌 폐색 부위를 확인하고 막힌 정도를 통해서 '하지동맥폐색증' 또는 '버거씨병'인지를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만일에 초기인 경우라면 혈관을 확장시켜서 피가 잘 흐르도록 하는 혈관확장제 또는 혈액 중의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서 혈전의 생성을 막는 약물인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므로서 초기의 국소 빈혈 조직인 허혈 증상을 치료하여 개선시킬 수가 있습니다. 초기는 약물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중기를 넘어서게 되면 막혀있는 혈관을 넓히거나 뚫는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방사선중재시술을 하기도 하지만 버거씨병이라면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서 막힌 동맥 위의 정상으로 되어 있는 동맥과 막혀있는 동맥 아래의 동맥 사이에 인조혈관이나 정맥으로 우회로를 만들어서 혈액이 다른 혈관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동맥 우회술'을 하게 됩니다. 다리에 혈액을 보내는 동맥인 대퇴동맥은 그 굵기가 연필 정도로 큰 다리 동맥에 국소적으로 막혀있는 폐색이 되어 있다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있는 죽종을 제거하게 되는 동맥의 안쪽에 있는 막을 잘라내는 내막절제술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에 이보다 더 심한 상태로 혈액공급이 제한을 받아 물질대사에 필요한 산소와 흔히 포도당이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단당인 글루코스가 부족해지는 허혈 증상이 심한데도 위와 같이 방사선중재시술이나 동맥 우회수술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줄기세포 이식으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방향으로 해서 국소적으로 혈액의 공급이 잘 되지 않는 허혈이 좋아지도록 치료를 하게 됩니다.

 

티비에서 당뇨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만큼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높게 지속되는 병인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기도 하고 신장인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 신장투석을 해야 되거나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혈당이나 혈중 포도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하여 발생되는 병인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해서 발을 절단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동맥경화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높고 발이 괴사 되어서 다리를 잘라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발이 괴사하는 당뇨발을 예방하려면 매일 발가락과 발을 체크하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합니다. 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발 사이 물기를 조심스럽게 닦습니다. 평소에 사우나나 핫팩, 히타에 의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매일 양말이나 실내화를 신고 맨발로 걷지 않도록 합니다. 굳은 살을 제거하기 위하여 연고나 반창고를 사용하지 말고 단단하거나 울퉁불퉁하고 조이는 신발은 신지 않습니다. 보습제를 바르고 마사지를 하되 발가락 사이는 바르지 않습니다. 양말을 매일 갈아 신고 조직 속으로 스며 나간 혈액성분이나 세포인 삼출물이 묻었는지 확인해봅니다. 조이거나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은 혈액순환에 좋지 않아 신지 않습니다. 발톱을 너무 짧게 깎지 말고 티눈이나 굳은 살은 깎아내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물집이나 작은 상처, 긁힘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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